여행에서 돌아올 때면 늘 생각나는 고민이 하나 있어요. 이번에도 역시 ‘누구에게 어떤 선물을 사갈까?’였죠. 특히 마음을 담아 전할 수 있는 특별한 기념품을 고르고 싶었는데, 나트랑에서는 그 답을 금세 찾을 수 있었어요. 그 답은 작은 골목에 자리한 아담한 가게에서 시작됐어요.그곳은 겉보기엔 조용하고 소박했지만,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포근한 향기와 함께 마치 작은 정원 같은 분위기가 펼쳐졌어요. 제품 하나하나가 다 예쁘고 감성적이었고, 무엇보다 모든 상품이 천연 원료로 손수 만든 핸드메이드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다양한 종류의 천연 비누였어요. 이곳에서만 구할 수 있다는 이 비누들은 모두 유기농 원료로 만들어졌고, 사장님이 직접 아이를 키우며 만들게 된 이유를 들으니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