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 여행의 또 하나의 재미는 밤이 되면 시작되는 야시장 쇼핑이에요. 특히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는 낮에는 해변에서 놀고, 저녁에는 야시장에서 쇼핑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루틴이 꽤 괜찮았어요. 이번 글에서는 직접 다녀온 나트랑 야시장 내 실속 있는 티셔츠와 인기 많은 짝퉁 아이템들을 소개해볼게요.
저희가 갔던 야시장은 중심 관광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었고, 비치 근처라서 저녁 산책 겸 들르기에 아주 좋아요. 규모가 엄청 큰 편은 아니지만, 골목골목마다 다양한 샵들이 있어서 볼거리는 충분했어요. 특히 가족끼리 구경하기에 부담 없고 안전한 분위기여서 좋았어요.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티셔츠 매장들이었어요. 프린트 제품이 대부분인 다른 곳들과 달리, 어떤 샵에서는 자수 퀄리티로 제작된 티셔츠를 판매하고 있어서 눈이 딱 멈췄죠. 촉감도 좋고, 여름에 입기 좋은 면 소재로 되어 있었어요. 여러 장 사서 가족끼리 맞춰 입었는데, 여행 사진에서도 톤이 잘 맞아서 만족도 높았어요.
그리고 역시 빠질 수 없는 게 이미테이션 가방과 지갑, 선글라스 등 인기 아이템들이었는데요, 몇몇 샵은 딱 봐도 오래된 곳이거나 믿음이 안 가는 분위기도 있었지만, 잘 알아보고 들어간 샵 한 곳에서는 진짜 만족스러운 쇼핑이 가능했어요. 가격이 다른 곳보다 저렴하면서도 S급, 미러급 퀄리티의 제품들이 많아서 고르는 재미가 있었어요.
그 샵은 최근에 생긴 곳 같았고,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넓직해서 쇼핑하기에 아주 쾌적했어요. 한국인 사장님이 계셔서 물어보기도 편했고, 직원분들도 간단한 한국어는 가능해서 대화가 잘 통해서 좋았습니다. 믿고 물어볼 수 있어서 쇼핑이 훨씬 수월했어요.
특히 인상 깊었던 건, 제품에 대해 솔직하게 설명해주신 점이었어요. 다른 샵들은 죄다 최고 등급이라고만 얘기하는 반면, 여긴 “이건 A급, 이건 미러급”이라고 정확하게 구분해주셔서 훨씬 신뢰가 갔어요. 직접 정품을 가진 사람 입장에서 비교해봐도 차이를 거의 못 느낄 만큼 정교한 디테일이 있었고요.
결제도 아주 간편했는데요, 한국 계좌 이체도 가능해서 현금 없어도 걱정 없이 쇼핑이 가능했어요. 그리고 알고 보니 온라인으로도 주문할 수 있어서, 한국 돌아와서도 몇 개 더 주문했답니다. 이런 점은 진짜 여행 후 쇼핑의 연장선으로 너무 좋았어요.
또한, 이벤트도 하나 있었는데요, 구매 후 뽑기를 통해 지갑을 하나 더 받게 되었어요! 아이도 재미있어하고, 저희도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아서 기분 좋게 매장을 나올 수 있었어요.
쇼핑 끝나고는 야시장 주변에 있는 반미 가게에서 간단히 저녁도 먹고, 음료수 한잔 마시면서 하루를 마무리했어요. 야시장 분위기 속에서 쇼핑 + 간단한 먹방까지 가능한 루트라 다음에도 꼭 다시 갈 것 같아요.
Maison 메종
📍 74 Hùng Vương, Lộc Thọ, Nha Trang, Khánh Hòa 650000, Vietnam
https://maps.app.goo.gl/n7NCWoULqyg21BJg8
Maison 메종 - 나트랑 짝퉁하우스 · 74 Hùng Vương, Lộc Thọ, Nha Trang, Khánh Hòa 650000 베트남
★★★★★ · 선물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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